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완종 의원(새누리당, 충남 서산태안)이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휴대전화 소액결제관련 상담건수는 3만4874건으로 2년 만에 무려 4.3배 증가했으며 피해구제건수도 2013년 519건으로 2년 만에 무려 6.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신청인으로는 통신사의 경우 SK텔레콤(47.9%), 결제대행회사의 경우 다날(54.5%)이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휴대전화가 보편화되면서, 휴대폰 결제시장도 급성장하였는데 지난해 휴대전화 소액결제 시장규모는 3조68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 의원은 “카드3사 정보유출 사태로 개인정보 유통시장의 심각성이 들어난 만큼 휴대전화 소액결제 2차 피해 발생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고령자 등 취약 금융소비자 계층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휴대전화 소액결제 제한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