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도 AI 피해농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발생 치유 상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4.02.16 16:50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충남도는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와 살처분 참가자를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발생에 대비한 치유 상담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도내 AI 발생 농가와 살처분 참여인력을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대상자에게 전문적인 정신과 의사 상담과 사례 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시·군별 심리적 전문치료기관 17곳을 지정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대상자에게 정신과 상담과 사례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로 도는 자가진단 결과 부여군에서 2명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함에 따라 이들에 대해 부여군보건소와 충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사후관리를 실시했다.

사후관리 결과 1명은 상태가 상당히 호전됐으며,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는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방문면담을 실시키로 하는 등 추가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소·돼지 살처분에 비해 AI관련 닭·오리의 살처분은 상대적으로 스트레스가 약한 편이나 일부 식욕부진과 불면증 등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살처분 참여자의 자가진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참여자의 정신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기준 공무원 215명과 군인 178명, 일반인 177명 등 총 570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닭과 오리 등 18만 5629수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