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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총선을 향해 뛰는 사람들(13)김학원 한나라당 부여·청양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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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3.11 18:4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오는 4월 9일 치러지는 제18대 총선이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마다 총선 승리를 향한 발걸음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번 총선은 한나라당이 10여년만에 정권을 탈환하면서 안정된 국정운영을 펼치수 있느냐 아니면 야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면서 현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느냐를 두고 여야(與野)간 신경전이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충청권은 이번 선거에서도 각 당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최대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출마를 선언한 대전·충남·북 총선 예비후보자들을 직접 만나 릴레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대담=정치행정팀 이정복 부장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 우리나라는 산업화시대, 민주화시대를 뛰어넘어 이제 선진화시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중심에는 경제발전과 국가안보가 전제돼야 합니다.
지난날 좌파정권으로 인해 경제가 무너지고, 국가안보가 흔들리는 위기를 맞아 국민들께서는 이러한 국가의 총체적 난국을 구하기 위해 이명박 정부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만으로는 절반의 성공을 이루었을 뿐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국회 과반수의 의석을 얻어 국정을 안정시켜야만 나머지 절반의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국가의 참다운 경제발전과 국가안보의 틀을 확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0년만의 집권여당 최고위원의 배출로 우리 부여와 청양이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저버리고 초선의 야당의원이 우리 지역을 대변하게 된다면 지역의 발전은 10년 뒤로 후퇴하고 맙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이번 4월 9일 총선에 출마하게 되었으며, 존경하는 부여·청양 군민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을 겸손한 마음으로 구하고자 합니다.

▲지역의 발전 청사진에 대해.
- 부여·청양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업, 문화관광이 톱니바퀴처럼 동반성장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로서 교통망을 완비하는 신(新)발전전략이 필요합니다.
먼저, 농업분야에서는 농업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완비하고, 부여는 기름진 땅과 깨끗한 자연 환경에서 생산되고 있는 수박, 방울토마토, 메론, 양송이버섯 등의 농특산물을 명품화시키고, 청양은 고추, 구기자 등의 현대화 사업을 통해 농업을 선진화시킬 것입니다.
문화관광분야에서 부여는 백제의 왕도로써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사비역사문화도시 복원 및 조성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건설할 것이며, 청양은 ‘칠갑호 수변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대규모 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하여 부여의 역사문화자원과 연계된 ‘대한민국의 관광중심도시’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부여와 청양의 농업과 문화관광 발전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기반 인프라인 부여~청양~화성 고속도로 건설, 청양~신양IC간 지방도의 국가지원지방도화, 호남고속철도 정차역 건설, 국도의 조기완공 등을 통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완비할 것입니다.

▲지난 4년 동안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 국가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 수호에 매진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한나라당의 전국위원회 의장 겸 전당대회 의장으로서 국민적 감동 속에 아름다운 경선을 치러내고,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좌파정권을 종식시키고 정권교체를 이루어 낸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 먼저 농업분야에서는 그동안 우리 지역의 매년 연중행사였던 상습수해를 지난 1999년 수해를 계기로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습니다. 아시다시피 1999년 수해 당시 수해 피해액만 142억원이었고, 그 당시 피해보상비는 피해액의 150%를 넘지 못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의 자문교수인 농수산부장관과 저의 대학동기인 기획예산처장관을 만나 지역의 상습수해 완전해결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설득하여 피해액의 370%인 531억원의 보상비를 얻어오고, 그 후 배수개선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의 상습수해를 완전히 해소했습니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백제역사재현단지 조성사업의 규모를 당초 총 사업비 1,674억원(국비부분 244억원)을 확대하고 국비부분을 대폭 증액하여 총사업비 4500여억원(국비부분 1,466억원)으로 확대하여 추진한 후, 매년 예산을 차질없이 확보했습니다.

▲다른 출마후보자에 비해 후보님의 장점은.
-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고 풍요롭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경륜과 경험이 있고, 지역발전을 위한 열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힘있는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으로서 국정안정은 물론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과 동력을 확보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대선에서 충남지역은 자유선진당의 이회창 총재가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 총선에서도 이회창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지.
-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과거에는 정치를 잘해 오시다가 마지막에 국민들을 실망시켰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먼저, 경선불복한 이인제 의원을 그토록 비난하더니 정작 본인은 이인제 의원보다 더 질이 나쁜 경선불복의 장본인이 되고 말았으며, 둘째 국민들께 정계은퇴선언을 번복하고 대선에 출마한 김대중 전 대통령을 그토록 비난하더니 본인도 정계은퇴의 대국민약속을 위반하고 대선에 또다시 출마하였으며, 셋째 대통령을 만들어준 민주당을 깨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난하더니 본인도 자신을 두 번씩이나 대선후보로 만들어준 한나라당을 깨고 대선에 출마하고 자유선진당을 만든 분입니다.
심대평 의원 또한 자신을 세 번씩이나 도지사로 만들어준 자민련을 깨고 국민중심당을 만든 장본인입니다. 또 도청소재지를 입지조건이 좋은 이 지역을 버리고 홍성·예산 쪽으로 정해버렸습니다.
따라서 의리를 중시하시는 우리 충청인들께서는 이번 총선에서 자유선진당에 지지를 보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이후 충청권은 세종시 건설 이외에는 각종 국책사업유치 실패로 ‘충청권 홀대론’이 팽배해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만큼 충청권 발전을 이끌 후보님의 향후 의정활동은.
- 이명박 정부의 출범으로 대전·충남북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제가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으로 넣어 추진하고 있는 부여와 공주의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복원·조성사업과 칠갑호 수변 테마공원 조성사업, 그리고 부여~청양~화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가속도를 붙일 생각입니다.
그리고 새 정부가 내놓은 5+2 경제광역권을 기반으로 과학비즈니스벨트와 첨단복합의료단지, 생명과학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바람직한 정치인상은 무엇인지.
- 지역민의 심부름꾼인 정치인은 모름지기 전문적인 능력, 인격과 덕망, 그리고 근면과 열성이 있어야만 합니다. 먼저, 전문적인 능력은 그동안 걸어온 학력과 경력을 통해 지역민들께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둘째, 능력이 좋더라도 인격과 덕망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국회의원은 중대한 국가임무를 위임받은 중요한 직책으로 거짓말 하지 않는 정직성, 배신하지 않는 신의, 비리에 연루되거나 뇌물을 받지 않는 깨끗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셋째, 아무리 능력이 좋고 인격 · 덕망이 훌륭해도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근면과 열성이 필요합니다.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하신다면.
- 군민들과 함께 했던 지난 기간은 저에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군민들로부터 일을 많이 했다는 평을 들을 때는 큰 보람도 느꼈습니다.
이제 저는 힘있는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으로서 우리 부여와 청양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우리 부여·청양 군민여러분들의 심부름꾼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리=부여/김순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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