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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제철소 준공’ 지역 성장 이끈다‘일관제철소 준공’ 지역 성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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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3.12 18:2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사진 왼쪽)과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충남도과 현대제철은 당진지역에 건설중인 현대일관제철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고 양측간 협력 사안을 논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2일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은 충남도청을 방문, 이완구 도지사와 ‘충남도의 현안 투자계획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분류되어 있는 현대제철 일관제철사업의 투자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의 고로 완공에 맞추어 많은 협력기업들이 동시에 가동될 수 있도록 168만평 규모의 연관단지를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이완구지사는 “올해 충남도의 첫 번째 과제는 대통령 공약사항을 구체화시키고 이를 국정시책에 적극 반영해 서해안 지역발전, 일등경제도(道) 위상 지속 유지, 황해경제자유구역 추진, 산업단지 추가조성 등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기업활동활성화 지원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현대제철을 비롯한 충남지역의 기업들이 ‘신중’과 ‘투자’ 가운데 ‘투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천안아산의 영상 및 자동차, 서산의 석유화학 등과 함께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주요 거점인 당진지역을 철강 특화단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위해 철강 연관기업들의 입주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행정처리를 간소화해 창업기간과 비용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도지사의 전폭적인 지원 발언에 박 부회장은 “일관제철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충남도를 비롯해 당진군 등 관련 지자체의 지지와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애써주신 충남도 관계자 분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답했다.

특히 “올해 본격적인 건축공사를 진행해 연인원 260만명에 이르는 인력이 건설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320만명에 가까운 인력이 건설현장에서 일하게 된다” 며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고용과 소비효과가 지역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남도는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산업지역이 밀집한 이곳에 대학교, 고등학교, 연구소, 종합병원, 외국인 정주여건 및 주거단지 등이 포함된 황해경제자유구역을 빠른 시일 내에 조성해 체계적인 제철단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공장 건설기간 동안 연평균 200만명에 가까운 건설인력이 투입되고, 일관제철소 본격 조업에 따른 직간접 고용창출효과가 7만8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와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건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조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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