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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8.03.12 18:2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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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국도로공사가 지·정체 해소를 위해 지난해 9월과 11월 영동고속도로 여주 I/C에서 여주분기점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죽전 휴게소 구간에 설치한 차로제어시스템 운영 결과를 분석해 밝혀졌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 여주IC에서 여주분기점까지의 구간은 주말에상습 지·정체 구간이었으나 지난해 9월 차로제어시스템을 운영한 이후에는 통행 속도가 시속 30km 가량 빨라졌으며, 지·정체 길이도 10km 가량 짧아졌다.
또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죽전 휴게소까지 구간도 주말 버스전용차로 운영으로 1개 차로가 줄어들면서 상습 지·정체가 빚어졌으나 차로제어시스템 이용률이 22%로 늘어나면서 통행 속도가 시속 최대 20km 가량 빨라졌고, 지·정체 길이도 10km 가량 짧아졌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신설 확장 등을 통해 지·정체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때까지 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서울 톨게이트에서 신갈분기점 구간 등 10개 구간에 차로 제어시스템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차로제어시스템은 차로제어신호기를 설치해 기존 차로의 가변활용 또는 갓길의 일반차로 활용 등으로 단기적인 도로용량 증대를 통해 지·정체를 완화시키는 교통관리기법이며, 고속도로 진입제어 시스템(램프 미터링)은 고속도로 진입 램프에 신호등을 설치해 고속도로 진입을 통제해 고속도로 본선의 지·정체 발생을 예방하는 교통수요관리 기법이다.
/권기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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