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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하 공공기관‘낙하산’집결소?

김제남 의원, 여당 출신 낙하산 인사 7명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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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2.26 19:25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외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다른 공공기관과 공기업에도 여당 출신의 '낙하산 인사'가 다수 임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은 최근 새누리당 1기 중앙위원회 산업자원분과위원장을 지낸 맹호승씨를 비상임이사로 임명했다. 또 한국중부발전은 자유민주연합 부대변인, 새누리당 공주당원협의회 위원장을 역임한 오정섭씨를 비상임이사로 앉혔다.

대한석탄공사도 이광섭 전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새 비상임이사로 선임했다.

이밖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12년 대선에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사회안전본부 고문을 지낸 김우형씨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새누리당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한 허남주씨를 각각 신규 비상임이사로 임명했다.

전 새누리당 의원의 보좌관이 ‘낙하산’으로 떨어진 사례도 있다.

17대 국회 문병호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김승현씨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비상임이사로, 18대 국회의 정하균 전 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한 장준영씨는 한국전기안전공사 비상임이사로 각각 내려앉았다.

이들 가운데 맹호승·오정섭·이광섭 신임 이사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나머지는 산업부 장관이 임명했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시장형 공기업 또는 자산 2조원 이상 준시장형 공기업의 사외이사나 비상임이사는 기재부 장관이 임명한다.

김제남 의원은 “공공기관 경영을 정상화하고 부채를 줄이려면 낙하산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최병준기자 choibj5359@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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