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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정치연합 대전시당 창당발기인대회

“한국의 새로운 중심정당이 되겠다”…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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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2.27 15:02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안철수 의원을 축으로 한 ‘새정치연합’이 대전시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 창당 준비에 나섰다.

27일 오전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 1층에서 열린 창당 발기인 대회에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 윤여준 공동의장, 박호군 운영위원장과 송용호·김형태 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 선병렬·김창수 전 의원 등 지지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취지문을 통해 “오늘 우리는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에 부응해 총체적 양극화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을 통합하고 더불어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대안정당으로서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새로운 정치,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것은 국민의 힘” 이라며 “모든 국민의 통합정당으로서 건강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개방적이고 깨끗한 민주정당이 되고 한국 정치의 틀을 새롭게 바꾸는 중심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새 정치는 지역과 이념으로 갈라진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어달라는 국민의 열망” 이라며 “국민과의 약속을 하늘같이 알고 새로운 가능성과 옳은 길로 승리를 위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충청은 그동안 영호남 중심의 정치구도에서 주체적 의지를 표시한 만큼 대전에서 새정치의 성공을 확신한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과 역사만 보고 앞으로 나가자. 그 선봉에 안철수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당 창당발기인으로는 창준위 공동위원장인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과 김형태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 회장을 비롯해 선병렬 전 국회의원, 손혜미 서구의원 등 250여 명이 합류했고 3월 중순 1만 명 이상의 당원 확보해 대전시당 창당대회를 열어 본격 대전시장 선거에 뛰어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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