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새누리당 보은군수 후보에 김수백 씨, 경선없이 전략공천으로 결정… “납득 안 된다” 반발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4.03.02 18:21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6.4 지방선거의 새누리당 보은군수 후보로 김수백(64) 전보은부군수가 전략적으로 확정됐다.

지난 28일 오후 보은읍 모쳐에서 가진 새누리당 보은지역 주요 당직자들과의 모임에서 오는 6.4지방선거에 보은군수로 출마할 군수후보를 김수백 전 보은군 부군수를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박 덕흠 의원이 “보은군수 후보 공천은 경선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힌 지 몇칠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그동안 보은군수 출마를 목표로 열심히 표밭을 누볐던 김인수 전 충북도의원은 최근들어 당의 뜻에 따라 충북도의원 출마로 마음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날 모임에서는 보은읍(가선거구)기초의원선거 후보자로 고은자 민주평통보은군협의회장과 김창식 전 자유총연맹 보은군지부청년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새누리당 군수후보와 도의원, 일부 기초의원에 대한 공천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다소 잠잠했던 6.4지방선거의 열기가 점차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치러지는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군수후보 공천에는 김인수 전 충북도의원과 박재완 보은요양병원장, 박성수 전 충북도행정국장, 이영복 전 도의원 등 4명이 경선 참여를 희망해 왔다.

그동안 김 전부군수는 현 정상혁 군수를 이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여러차례 부상해 왔으나 정작 본인은 새누리당 내 여러 가지 사정과 형편으로 인해 고사해 왔었다.

한편, 새누리당이 김 전부군수로 보은군수후보자 공천을 확정지음에 따라 새누리당 공천에서 제외된 예비후보자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새누리당 공천에서 제외된 모 후보는 박의원이 경선을통해 군수후보자를 결정하겠다고 말을해 자신은 경선을 위한 준비를 해오고 있었다며 민주주의의 원칙을 배제하고 전략적으로 후보자를 결정한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로서 보은군수의 선거는 경선을 희망했던 예비후보자들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의 판도가 크게 달라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역 유권자들은 새누리당 군수후보 확정 소식에 대해 “그동안 새누리당 후보공천을 희망했던 후보자들이 어떻게 마음을 정리하느냐에 따라 지방선거의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며 “새누리당이 후보자 공천을 결정함에 따라 선거 열기는 한층 더 무르익게 생겼다” 고 말했다.

보은/김석쇠기자 ssj4112@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