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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署, 실종초등생 재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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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3.16 19:0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지난해 12월 경기도 안양에서 실종된 이혜진양(당시 초등학교 5년)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충북 진천경찰서가 6년 전 진천에서 실종된 강송이양(당시 초등학교 2년) 실종사건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재수사에 나섰다.

진천서는 최근 실종사건이 잇따르면서 강양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하고 강력팀 2명, 교통사고조사계 1명, 여성청소년계 1명 등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재수사를 벌이고 있다.

진천서는 지난 13일 경찰과 전·의경 등 경력 150여명을 동원해 강양이 실종된 광혜원면 등에서 수색작업을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지 6년이 지난 데다 단서나 신고가 없고 범위가 막연해 재수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진천서는 지난해 3월 말에도 경찰과 공무원, 군인, 주민 등 300여명이 진천군 광혜원면 댓골저수지 수중탐사와 인근 야산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단서를 찾지 못했다.

강양은 2002년 5월 28일 오후 3시20분께 광혜원면 회죽리 하굣길에서 실종됐다.

진천/박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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