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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용기 대전시장 예비후보, "새 대전 위한 변화의 바람 일으킨다"

"도시철도 2호선, 투명성 등 4원칙하에 추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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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3.05 14:36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대전시 발전의 적임자를 찾는 유권자들에게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후보자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후보자의 출사표와 지역 현안에 대한 견해를 듣고자 한다. 오늘은 8년간의 대덕구청장직을 마무리하고 대전시장으로 도전하는 새누리당 정용기 대덕구청장을 만나본다. (편집자 주)

- 대전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오늘, 8년 동안 몸담은 대덕구청장직을 퇴임한다. 소회는?

▲ 지난 민선4~5기 8년 동안 대덕구민의 열화와 같은 지지와 성원으로 대전의 유일한 재선 구청장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모두가 대덕의 큰 변화를 함께 응원하고 만들어 주신 구민여러분의 은혜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이제 오늘 8년의 임기를 마무리합니다. 대덕구민들의 성원과 지지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 대전시장 출마 이유는?

▲ 구정을 운영하면서 지방권력이 부당한 횡포와 투명성을 확보하지 않은 채 일방행정으로 일관해온 처사들을 체감하면서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특히 글로벌 시대를 맞아 대전이 다른 로컬과의 경쟁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해 다른 로컬의 모범이 될 수 있다면 충청권 출신이 국가경영의 기회에 참여할 수 있다는 판단을 바탕으로 중앙정치 못지않게 지방권력 개혁이 중요한 문제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 도시철도2호선에 관해 계속적인 문제제기를 했는데 지금은 어떤가?

▲ 도시철도 2호선 문제는 대전의 100년을 좌우할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인 것입니다.
대전시가 추진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는 당초 도시철도 역할을 할 수 없었던 충청권 철도에서 시비를 투입해 도시철도 기능을 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직 정부 예타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인 만큼 충청권 광역 철도 계획이 확정된 이후에 도시철도 2호선이 추진돼야 합니다.
아울러 크게 4가지 원칙하에 추진돼야 합니다. ‘투명성’, ‘대중교통우선’, ‘친환경·인간 중심’, ‘장기적이고 균형적인 지역발전에 부합’해야 한다는 4가지 원칙하에 추진돼야 합니다.
따라서 현재 대전시가 민선 5기에 고가방식으로 도시철도 2호선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은 위험한 발상입니다. 민선 6기 대전시가 이런 4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시민과 투명하게 소통하며 결정해도 절대 늦지 않을 것입니다.

- 정용기가 지향하는 대전의 청사진은?

▲ 이제 고도성장 시대는 끝났습니다. 다시 말해 잔치는 끝난 것입니다. 더 이상 고성장 시대에나 있을 대형토목사업이나 기대감만으로 시간과 재정을 낭비할 수 없습니다.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수 있게 하는 지방정부가 필요합니다. 외교나 국방, 국민경제 전체는 중앙정부가 하지만 지방정부는 내 라이프스타일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에 최우선 순위를 둬야 할 것입니다.
이런 변화를 위해 저는 지난 2월 10일 출마선언 때 ‘내 삶을 바꾸는 시장’, ‘새 판, 큰 꿈을 향한 변화’를 말했습니다. 나의 삶을 풍요롭고 건강하게 바꾸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전의 판을 새롭게 바꿔야 합니다.

- 대전시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올해는 대전군 설치, 만 100년을 맞는 해이자 새 대전의 100년을 좌우할 민선 6기 지방정부가 꾸려지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히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넘어 대전이 전 세계의 모범적 로컬로 도약하는가를 좌우할 중요한 시민 선택의 시간입니다.
내 삶을 건강하게 바꾸고, 큰 꿈을 향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대전의 판을 새롭게 바꿔야 합니다. 한 사람의 힘은 여러 사람을 바꿀 수 있고, 여러 사람의 힘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새 대전을 위한 변화의 바람을 담아 시민 한 분, 한 분의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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