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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8.03.18 18:4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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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주민들은 여름철이 올 경우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공해로 인해 창문조차 열 수 없는 환경에 접할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연기보건소와 주민들에 따르면 보건소는 조치원읍 교리 일원에 이전 신축을 위해 지난 달 부터 착공에 들어가 현재 터파기 등 기본공사에 들어갔다.
이 공사는 충북 청주의 뉴금강개발(대표 김병수)이 시공을 맡았다.
그러나 이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비산 먼지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온 종일 시달려야 하는 등 생활에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인근 목화아파트의 경우 지난 12일 이른 아침부터 콤프레샤와 파일을 박기위해 발생하는 소음공해로 온 종일 시달려야 했다.
또 발생하는 먼지로 인해 창문조차 열지 못하는 등 생활피해를 감수해야만 했다.
좁은 도로하나 사이인 어린이집은 그 피해가 심각하다.
30명의 유치원생을 수용하고 있는 이 어린이 집은 비산 먼지로 인해 밖에서 놀이기구를 만지며 활동할 수 없을 정도로 뿌연 공기로 가득차 공해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어린이 집 관계자는 “온 종일 소음과 먼지, 공해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 학부형들의 걱정거리로 인해 경영의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황사와 함께 비산 먼지로 인한 피해는 불가피할 것인데 별다른 대책은 없는 것 같다”며 하소연했다.
또 좁은 골목길에서 덤프트럭 등 중차량이 다니고 있어 안전관리에 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터파기에서 발생한 흙더미를 반출하지 못한 채 공사장 내에 쌓아둬 설계상의 문제점도 드러나는 등 사업 전반적인 의혹이 일고 있어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연기/남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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