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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명성 이을까… tvN ‘갑동이’제작

20년 전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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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3.10 18:55
  • 기자명 By. 충청신문

지난해 판타지 드라마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 으로 호평받으며 장르물을 성공시킨 tvN이 올해는 추적극 ‘ 갑동이’ 를 선보인다.

‘갑동이’는 20년 전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갑동이’ 는 당시 용의자를 일컫던 별명이다.

가상 도시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 갑동이를 쫓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각자의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얽히고설킨 관계와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하무염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라 형사들의 압박 수사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아버지 때문에 갑동이를 잡으려고 형사가 된다. 공소시효가 끝나고 갑동이가 죽었다고 생각한 어느 날, 갑동이의 흔적이 나타나고 무염과 갑동의 대결이 시작된다.

윤상현이 하무염 역을 맡았고, 하무염의 아버지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던 형사로 일탄경찰서 형사과장이 되어 하무염과 만나는 양철곤 역은 성동일이 맡아 대결한다.

김민정이 정신과 전문의 오마리아 역을, 이준이 사이코패스 성향을 감추고 바리스타로 사는 류태오 역을, 김지원이 마틸다라는 필명을 가진 웹툰 작가 마지울 역을 맡았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조수원 감독이 연출하고 ‘로얄패밀리’ 의 권음미 작가가 극본을 썼다. ‘응급남녀’ 후속으로 다음 달 방송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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