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성효 의원, 숙고 끝 대전시장 출마 선언

본선 필승 카드 장담...출마예상자 인산인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4.03.13 18:37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오랜 숙고 끝에 박성효 국회의원이 “대전의 새미래가 시작된다”며 대전시장으로의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13일 오후 새누리당 대전시당 3층에서 출마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결연한 각오와 의지로 대전시장출마를 선언한다”며 “대전의 새 미래와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필승하겠다는 절박한 결의로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평생 대전을 떠나 본 적이 없고, 대전밖에 모르고 살아왔다”며 “최근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시장후보로 높은 지지율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0년 대덕구민들께서 지역 대표로 뽑아주셔서 보다 넓은 시각에서 대전의 현실과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줘 감사하고 죄송스럽다”며 국회의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시장출마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박 의원은 꼭 필요한 시장의 자질로 ▲도시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는 비전과 철학 ▲종합적 판단력 ▲효율적인 관리능력 ▲혁신적 리더십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정치력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 출산·육아·교육·취업·일자리·노후문제 등 맞춤형 복지를 추진, 원도심 회생, 최고의 교육도시 건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본선에서 통합 신당을 이길 수 있는 새누리당 후보”라고 강조하고 “새 정치에 부합하는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꼭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누구나 변화와 혁신을 이야기 하지만 진정성과 실천 여부는 그가 걸어온 길과 역량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시장임기 중 나무심기 사업에 친척이 연루됐다는 기자의 질문에 “당시 ‘나무장사하는 친인척을 찾습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검찰에 조사를 요청했는데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는 것을 보면 음해 아니겠느냐”며 소문을 일축했다.

또한 의원직 유지 및 경선에 관해서는 “관례에 따라 룰을 따를 것이고 경선도 중앙당이 적절한 방법을 제시하면 그에 따를 것” 이라고 밝혀 국회의원직의 당장 사퇴는 없을 것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출마기자회견 자리에는 새누리당으로의 출마를 준비중인 예비후보들이 대거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빨강색 점퍼 물결을 이뤄 현직 국회의원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