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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백 경선 스타트

공천신청 접수 이어 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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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3.13 19:25
  • 기자명 By. 홍석민·서울/최병준 기자

-천안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도내 9개지역 순회하며 후보자 정견발표  질의응답 등 순서로 진행 예정

충남도백에 도전장을 내민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들이 13일까지 공천 신청서류 접수를 일제히 마치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충남 행복시대’를 열 ‘준비된 도지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명수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새누리당 중앙당에 충남도지사 공천서류 접수를 완료한데 이어 14일 첫 번째로 천안에서 개최될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정책토론회’에서도 ‘준비된 도지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의원은 이에 앞서 12일 오전 천안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에 한류 테마터미널 건립을 포함해 빅데이터 산업 허브로 육성하는 것을 포함한 천안지역 6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자리에서 이 의원은 “현 성무용 시장이 천안을 살기 좋은 글로벌 100대 도시로 세계 속의 천안으로 탈바꿈시켰지만 오늘의 천안은 충남 수부도시 위상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맞고 있다”며 현 충남도정의 무능을 꼬집었다.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홍문표 의원도 지난 3일 충남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뚝심’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몰이에 나선데 이어 농심표를 집중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 의원은 천안과 아산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최첨단 융복합수출기지로 육성하는 것과 충남의 15개 시군을 권역별 특색에 맞게 개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 등을 포함한 4개의 주요 공약을 내세우며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7일 국회 사무총장직을 놓고 도지사 도전장을 내민 정진석 예비 후보는 이달 초순경 일찌감치 천안에 후보사무실을 마련해 천안북부권 공략에 나선 상태다. 한때 자신의 지역구 였던 공주에 비해 천안 아산 등 충남북부권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기반을 갖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정 예비후보는 지난 11일에도 천안시청을 들러 기자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천안발전 공약을 제시하는 등 천안끌어안기에 안감힘을 쏟는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14일 천안에서부터 진행될 후보 정책토론회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정 예비후보는 또 지난 12일 서산시 노인회 총회에도 참석, ‘어르신이 편안 충남’을 내세우며 도내 노인복지공약을 밝히고, 이어 서산, 보령, 청양등을 잇달아 방문, 민심경청의 현장 민생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천안갑 지역구 출신의 전용학 전 의원 역시 자신의 선거캠프를 가동하며 표밭갈이에 나선 상태다.

전 전 의원은 천안 이외 충남 지역에서 낮은 인지도와 함께 검증되지 않은 행정력 등 취약점으로 인해 여타후보들에 비해 여론조사 등에서 상대적으로 밀리는 약점을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지, 이번 천안 정책토론회를 통해 반전을 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충남지사 후보 정책토론회는 천안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도내 9개 지역을 순회하며 후보자 정견발표와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후보자간 치열한 선전장이 될 공산이 크다.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이에 따라 지나친 과열로 인해 불미스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 후보자간 상호비방은 절대 금지하는 동시에 행사장내 소란 방지를 위해 장내정리반을 운영하는 등 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홍석민·서울/최병준 기자 dailycc@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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