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당·충남도당의 6·4 지방선거 공천 신청 마감 결과 20개 시·군·구 단체장에 모두 70명이 공천신청 서류를 제출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새누리당 대전시당과 충남도당에 따르면 공천신청 서류접수 마감시간인 15일 오후 5시까지 시장·군수·구청장 공천신청 서류를 제출한 사람은 대전 17명, 충남 53명 등 모두 70명이다.
대전에서는 유성구청장과 대덕구청장 공천 신청자가 각각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구청장과 중구청장은 각각 3명, 서구청장은 1명이다. 이 가운데 현역 단체장은 박환용 서구청장 1명이다.
충남에서는 이석화 군수가 수뢰 혐의로 재판을 받는 청양군수 공천 신청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주시장·당진시장·계룡시장·홍성군수 각 5명, 천안시장 4명, 아산시장·서산시장·논산시장·서천군수·태안군수 각 3명, 금산군수·예산군수·부여군수 각 2명, 보령시장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현역 시장·군수는 이철환 당진시장, 김석환 홍성군수, 이완섭 서산시장, 최승우 예산군수, 이용우 부여군수, 박동철 금산군수, 이석화 청양군수, 이기원 계룡시장 등 8명이다.
기초단체장과 함께 공천 신청을 마감한 68개 지역구 광역의원 선거(대전 19명, 충남 36명, 세종 13명)에는 151명(대전 46명, 충남 79명, 세종 26명)이 신청,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76개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선출인원 대전 54명, 충남 144명)에는 대전 62명, 충남 214명이 신청해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2일간의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새누리당 시·도당은 16일부터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적격 여부 등 공천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치영·홍석민기자 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