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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 못쓰는 특정질환 치료에 현혹되지 말아야"

식약처, 올바른 화장품 선택·사용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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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3.17 17:44
  • 기자명 By. 김형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7일 올바른 화장품 선택 사용정보를 공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올바로 골라 쓰고, 현명하게 관리, 보관하는 방법을 담은 설명자료를 홈페이지(http://www.mfds.go.kr)에 실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의 '화장품 안전정보 제공 질의응답집'(분야별정보 > 바이오 > 화장품정보'란)에 설명자료를 올린 것은 화장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 궁금점을 해결해주려는 취지다.

식약처에 따르면 화장품은 인체의 청결이나 미화 또는 용모를 밝게 바꾸거나 피부·모발의 건강을 유지하고자 바르거나 뿌리는 등의 방법으로 사용하는 물품이다.

국내에서는 인체 세정용, 기초화장용, 두발 염색용, 색조 화장용 등 총 12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있다.

무엇보다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다. 의약품처럼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는 점을 이해하고 선택해야 한다.

이때 사용자의 나이, 성별, 피부 유형 등을 고려해 적합한 제품을 고르고, 용기 또는 포장에 기재된 사용기한과 사용법 등을 확인해야 한다.

화장품 용기나 포장에는 명칭, 제조업자 상호 및 주소, 사용한 모든 성분, 용량(중량),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문자(기능성의 경우),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등이 담겨 있다.

특정 성분에 과민하게 반응한다면 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든 성분명을 기재하도록 의무화한 '전성분 표시제'를 이용해 구매하려는 제품에 특정 성분이 들어 있는지 미리 점검하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아토피, 여드름 등 특정 질환 치료" 같은 화장품 표시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는 표현에 현혹돼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

기능성 화장품은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의 3가지 기능만 있다. 살 때는 반드시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문구를 확인해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에 노출되는 빈도와 환경을 고려해 자외선차단지수(SPF, PA)를 살펴봐야 한다. SPF는 UVB(자외선 B)를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로서 수치가 클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다.

PA는 UVA(자외선 A) 차단 효과의 정도에 따라 PA+(차단 효과 있음), PA++(차단 효과 상당히 높음), PA+++(차단 효과 매우 높음)로 나뉜다. 일상생활용은 SPF10 전후, PA+를, 자외선에 특별히 과민한 사람은 SPF50, PA+++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은 손을 깨끗이 씻고 나서 용기 등에 적힌 사용기한 전에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먼지, 미생물 또는 습기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뚜껑을 닫아야 한다. 개봉한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색상이나 향취가 변하거나, 내용물의 분리가 일어났으면 더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게 좋고 보존제가 들어 있지 않은 화장품은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여러 사람이 같이 제품을 사용하면 감염, 오염의 위험이 커지는 만큼 판매점에서 테스트용 제품을 사용할 때도 일회용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장도구는 정기적으로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씻고서 완전히 말리고 나서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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