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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은 우리 것’ K리그 챌린지 22일 개막

사령탑들 “안산, 우승에 가장 근접”…강원·대전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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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3.17 19:49
  • 기자명 By. 김형중 기자

‘1부리그 승격을 향해 경쟁하는 프로축구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가 22일부터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강등된 강원FC, FC대구, 대전 시티즌과 안산 경찰축구단, 광주FC, 수원FC, FC안양, 고양 Hi FC, 부천FC 1995, 충주 험멜 10개 팀이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펼친다.

지난해 8개 팀에서 2개 팀이 늘어난 K리그 챌린지 정규리그는 36라운드로 이뤄졌다.

1116일 최종 라운드를 마치면 같은 달 22일부터 승강 플레이오프가 치러진다.

1위 팀은 클래식으로 자동 승격하고 챌린지 24위와 클래식 11위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최종 승강팀을 가린다.

국가대표급 선수가 즐비한 안산은 막강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지난해 상주 상무(승격)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연고지가 없어 원정 경기만 치른 지난 시즌과는 달리 올시즌에는 안산과 연고 협약을 맺어 보다 안정적으로 매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이 기대된다.

그러나 9월이 되면 정조국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전역하기 때문에 리그 중반까지 얼마나 승점을 쌓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7일 오후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미디어데이에서는 10개 구단 감독 가운데 절반인 5명이 안산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조동현 안산 감독은 연고지 협약 체결과 시장, 단장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으로 클래식에 진출을 위한 동기 부여가 확실해졌다면서 어느 팀과 대결하더라도 거침없는 공격 축구를 보여주겠다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강등팀 강원, 대구, 대전과 지난 시즌 챌린지에서 3위를 기록한 강등 2년차광주도 우승에 근접한 팀으로 꼽힌다.

미디어데이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은 안산 외에 강원(2)과 광주, 대전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올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대거 보강한 안양 역시 무시하지 못할 다크호스.

이우형 안양 감독은 우리를 넘지 않고서는 그 어떤 팀도 절대 우승할 수 없는 다크호스가 되겠다. 선두권 팀들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근성 있는 축구를 보여주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개막전은 이들 우승후보 간 맞대결로 잡혔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상주에 패배해 강등된 클래식 12위팀 강원과 안산이 22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일전을 벌인다.

같은 시각 대구스타디움에서는 클래식 13위 대구와 챌린지 2년차를 맞은 광주가 격돌하고 오후 4시에는 수원FC-대전 경기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3일 오후 2시에는 부천-충주(부천종합운동장), 고양-안양(고양종합운동장) 경기가 치러진다.

김형중기자 kjh9691@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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