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부구청장은 19일 오후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엄숙한 마음으로 유성구청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필승의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유성을 창조경제의 도시, 미래 성장 동력 허브도시로 가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 생활 38년 동안 시민과 유성구민을 위해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일했고 명예로운 퇴임을 유성구청에서 했기에 유성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며 "부구청장 재직시 유성구의 불안한 행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행정전문가인 제가 확실히 바로잡아 구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과학벨트 성공적 조성 ▲유성복합터미널 추진 ▲산업단지 조성 ▲유성관광자원의 벨트화 ▲장애인이 비장애인처럼 사는 도시 등 유성 5대 비전을 제시하며 "더 이상 유성을 정치가나 기업인의 손에 맡길 수 없다. 섬세한 감성과 따뜻한 가슴을 가진 여성, 변화의 바람으로 새로운 유성을 위해 유성구민을 사랑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정경자 전 부구청장의 출마로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 육수호 전 국회의원 보좌관, 안길찬 대전시당 부위원장, 故 조영재 의원 부인 임영숙씨 등과 공천 경쟁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