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송원규)는 지난 19일 화재조사요원 전문능력향상과 소방 환경변화에 능동적 대응을 위한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남소방안전본부 주관으로 열린 본 대회는 충남 14개 소방서에서 14명이 참가, 각각 화재사례에 따른 연구과제로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태안소방서 소방사 김정운 화재조사관(사진)이 “‘○○○ 사료공장’어분 자연발화”를 발표해 심사기준인 과학성·실용성·적정성·논리성에 대한 심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1월1일 태안군 소재 사료공장에서 화재원인을 조사하던 중 어분의 탈지 후 건조온도는 170℃ 전·후인데 이것을 냉각하지 않고 수납·퇴적 시 어분의 열이 발화점 이상으로 상승해 자연발화할 가능성을 규명, 사례를 발표하게 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조사의 전문성 과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끊임없는 연찬을 하겠다”고 밝혔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