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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3군 건축직 사무관 승진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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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3.27 18:4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보은·옥천·영동군 남부3군 시설직의 인사적체로 사무관 승진이 요원해 공무원 인사규정 개정 등 개선책 마련이 요구된다.

각 군의 토목·건축 등 시설직의 경우 보은군 63명 옥천군 70명, 영동군은 60명이 각각 근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건축직의 경우 사무관 승진이 좀처럼 어려워 인사적체로 인한 근무의욕과 사기가 저하되면서 인사 단행을 앞두고 타 직급과 달리 눈치를 봐야하는 등 자괴감마저 들게 하고 있다.

현재 10명을 보유하고 있는 보은군 건축직은 6급 담당이 단 1명으로 93년에 승진해 현재 15년째이고 영동군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12명 중 1명이 10년째 업무를 보고 있다.

특히 18명으로 가장 많은 옥천군의 경우는 6명의 6급 중 가장 먼저 승진한 ㅇ씨의 경우 무려 17년째나 하고 있고 ㅂ씨 역시 10년 넘게 업무를 맡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건축직은 준공 등 타과 업무까지 위임받아 처리해야하는 어려움마저 있어 업무에 과부하가 걸릴 우려마저 낳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시설직으로 직렬이 바뀌면서 사무관 승진의 문이 넓혀진 만큼 직원들의 사기와 희망을 주기위해서도 승진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더욱이 오는 6월 5급 사무관 공로연수대상이 옥천군은 3명(행정), 보은군 2명(행정, 농업)인 것으로 알려져 인사 폭을 넓혀 기술직도 근무연수에 따른 합당한 대우받을 수 있도록 인사규정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건축직 한 직원은 “공무원의 최대 희망은 제때 승진하는 것인데 이대로 가다가는 만년 6급으로 정년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어 당사자는 물론 후배와 가족들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라며 “말은 못하고 있지만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업무능률면을 감안해서라도 긍정적인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옥천/윤여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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