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 등 34개 단체로 구성된 2014 지방선거 대전유권자네트워크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6·4지방선거에서 주권자로서 권리를 적극 행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20년이 지났음에도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는 외면된 채 소수 기득권의 전유물로 전락했다"며 "시민이 대전의 주인임을 선언하고 적극적으로 권리를 찾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6·4지방선거의 선거혁명을 만들 것"이라며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500인 원탁회의를 통해 대전의 비전과 정책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권자가 만든 시민의제가 지방선거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유권자에 의한, 유권자를 위한 진정한 선거 축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