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직 사퇴서를 내고 새누리당 충북지사 경선전에 뛰어든 윤진식(사진) 예비후보가 지난달 3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 후보의 지지자들 1500여 명과 김무성, 최경환, 이재오, 이인제, 이완구, 정우택, 박덕흠, 이장우 등 충청권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치인들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윤 후보는 “국회 다수의석인 새누리당 소속이 도지사가 돼야 정부와 국회의 협조를 제대로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야당 단체장 불가론’을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충북 곳곳에 전달하고 집행하겠다”며 “우물 안 개구리, 이벤트 도지사, 돈만 쓰는 도지사로는 충북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이시종 도지사를 겨냥했다.
또 “국가 경영의 중심에서 일한 40년의 경험을 토대로 충북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충북이 더 잘 살고 도민이 행복해지는 경제도지사가 되겠다는 윤 후보는 고속급행철도로 연결하는 ‘충청 신수도권고속급행철도인 GTX 건설’추진을 비롯해 ▲남·북부권의 소외감 해소 ▲통합청주시에 대한 정부의 적극 지원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문화충북’ 육성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28일 국회의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한데 이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충북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