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초고해상도(UHD) TV에서 수신기(셋톱박스) 없이 UHD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UHD 셋톱프리' 서비스를 개발해 다음달 중 상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0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삼성전자 스마트TV에서 셋톱박스 없이 자사의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Btv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에 삼성전자 UHD TV에서도 셋톱박스 없이 Btv의 UHD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UHD 셋톱프리 서비스는 기존의 풀 HD 방송보다 4배 선명한 고화질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UHD용 VOD(다시보기) 서비스를 시작하고 국내 UHD 채널 준비상황을 고려해 UHD 실시간 채널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UHD 서비스 출시 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UHD 셋톱프리 서비스 출시로 국내 IPTV용 UHD 서비스를 선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