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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동영상’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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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4.06 19:02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운행중인 지하철 5호선 차량내에서 남성 2명의 노골적인 동성애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지하철 동영상이 2~3년전 유료 성인사이트를 통해 제공됐다는 일부 네티즌의 제보에 따라 동영상 유포자를 추적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남자 둘’이란 제목의 동영상은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성 2명이 지하철내에서 노골적 성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충격적인 것은 두 사람이 옆 좌석에 승객이 앉아 있음에도 불구, 사람이 지나갈때 잠깐 가릴 뿐 바지를 내린채 성행위를 하는 모습까지 적나라게 찍혀있다.

더욱이 동영상에는 지하철 안내 방송 소리가 그대로 담겨 있어 실제 지하철 안에서 촬영된 것이라는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동영상이 인터넷 포털과 파일공유 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각 포털에 동영상 삭제 요청과 함께 동영상을 유포한 네티즌을 추적하고 있다.

언론매체의 보도가 이어지자 한 시민은 “2~3년전 유명한 동성애 전문사이트에서 유료 서비스로 제공된 동영상이며, 연출된 상황”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너무나 충격적이다. 동성애의 모독이다”라며 “연출된 상황이든 아니든 간에 동영상 유포 경위를 반드시 찾아내 강력한 법적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재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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