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앞두고 YTN이 실시한 후보 여론조사 결과 대전에는 박성효 의원이 충남에는 안희정 지사가 후보 적합도와 지지도 조사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YTN이 7일 오전 생방송을 통해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에서 박성효 의원은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46.4%로 가장 앞섰고, 이재선 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13.3%, 노병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8.2%를 기록했다.
박 의원은 또 새민련 후보적합도 조사에서 30.6%로 가장 앞선 권선택 전 국회의원과의 대전시장 가상 맞대결에서 55.7%를 기록했고, 권 전 의원은 30.4%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의 대전시장 경선 조사에서는 권선택 전 의원이 30.6%로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15.6%)과 선병렬 전 의원(13.5%)에 비해 우세했다.
충남지사의 경우 안희정 현 지사(새정치연합)와 정진석 새누리당 전 국회 사무총장의 양자대결 결과는 안 지사가 53.7%로 정 전 총장(26.0%)을 앞섰다.
또 안 지사와 이명수 국회의원 간 양자대결에서도 안 지사가 52.9%로 이 의원(27.2%)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안 지사와 홍문표 국회의원의 양자대결에서는 홍 의원이 31.5%로 새누리당 내 다른 후보들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지만 안 지사의 49.8%에는 미치지 못했다.
홍문표·이명수 의원과 정진석 전 사무총장 간 새누리당 충남지사 경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25.6%로 이 의원(18.6%)과 정 전 총장(11.9%)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YTN의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3월31일부터 4월4일까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79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