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대 국회부터 국회상징 문양의 한글화를 추진해 왔던 박 부의장이 첫 개정안을 제안한지 10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되어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그는 “우리나라가 세계가 놀랄 정도로 경제와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자주문화를 꽃피워서 ‘한류’라는 이름으로 세계로 뻗어나가게 된 밑바탕에는 한글이 있었다”며 “새로운 국회의 상징을 만드는 것을 계기로 국회가 한글의 위상을 더욱 높여 문화강국을 만드는데도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규칙안의 통과와 더불어 박 부의장은 “국회 본회의장 정면에는 ‘國’자가 걸려 있다. 이를 교체할 때 ‘국회’를 쓰지 않고 ‘태극기’를 걸 것”도 제안 했다.
“국회 본회의장안에 ‘국회’라는 글자를 쓰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본회의장 정면에 ‘태극기’를 걸어 국회의원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함은 물론 국민들에게 믿음을 줄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