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청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4년 전의 각오를 되새기며 무거운 사명감으로 서구민 앞에 다시 섰다”며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서구의 꿈을 중단 없이 이루어 나가고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 서구청장 재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재선의 의지를 표현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약속드렸던 약속을 100% 이행했고 국내 최초로 살기 좋은 도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 각 분야에서 성공적인 행정을 펼쳐왔다”며 “앞으로 4년이 서구 발전은 물론 서구 주민의 미래와 삶의 질이 결정될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또한 “저는 4년간의 소중한 경험이 있고, 창조적 사고와 강한 추진력이 있다”고 강조하고 “40여 년의 축적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청장은 서구발전의 비전으로 ▲장사 잘되고 일자리 많은 경제도시 ▲소외된 사람 없는 맞춤형 복지도시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녹색도시 ▲체육·교육·예술이 어우러진 문화도시 ▲불편 없고 재난 없는 편리한 안전도시 ▲모두가 소통하고 참여하는 공감도시를 6대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기자회견을 마친 박환용 청장은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