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공천을 확정 지으면서 통합청주시장 야권 후보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0일 “공천 여부에 대한 당원 투표 및 국민여론 조사 결과 무공천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났다”며 “그것이 국민과 당원이 뜻이라면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에 따라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 양자 간 합의에 맡겨야 했던 단일화가 치열한 경선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 시장과 이 군수 측 모두 기초선거 공천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양자 대결로 굳어진 당내 경선 방식은 ▲공론조사 50%·여론조사 50% ▲100% 공론조사 ▲100% 국민여론조사 ▲권리당원 50%·여론조사 50% 등 4가지중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사람은 이 군수의 요청에 따라 오는 14일 청주 서문동 삼겹살 거리에서 ‘삼겹살 회동’에 나선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