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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충북도당 후보 경선 연일 잡음

새누리 통합 청주시장 경선 당원명부 사전 유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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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4.14 19:24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새누리 충북도당이 당원명부 사전유출과 부정 등 6.4지방 선거 후보를 가리기 위한 경선에서 연일 잡음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통합 청주시장 경선에 나선 4명의 후보 가운데 3명의 후보는 오늘 충북도당에오는 16일 배포될 예정됐던 당원 명부가 특정 후보에게 사전에 유출된 의혹이 있다며 진상조사를 요구함과 새누리 충북도당의 합당한 조치를 촉구했다.

이들은 앞서 공동명의로 당원들의 명부가 사전에 유출돼 특정 후보가 선거운동에 활용하고 있다며 유출 경위와 유출자에 대해 밝히고 이에 대한 조치를 새누리 충북도당에 요구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해당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는 “16일 배포될 명부는 이름과 성별, 거주하는 동(洞)까지만 나오기 때문에 배포가 되더라도 선거운동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뒤 “특정 후보가 이미 확보한 명부에는 당원들이 이름과 최근의 전화번호, 주소까지 상세히 기록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후보만 정확한 신상자료로 선거운동을 한다면 결과는 자명한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누리당 통합 청주시장 경선은 이에 앞서 국민참여선거인단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드러나 선거인단을 모집한 여론조사기관이 교체되고, 이 기관에서 모집한 선거인단이 모두 무효처리되는 등 잡음이 일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공천관리위원에서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진상을 규명한 뒤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충북 청원지역도 일부 새누리당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결과를 두고 부정 의혹이 있다며 반발하고 나선 상태다.

청주시 제11선거구(내수, 오창, 옥산, 북이) 장윤석, 민병천, 이영길 예비후보와 청주시의원 타 선거구(내수·북이) 임정빈, 함영원, 김경수 예비후보는 14일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불법이 자행됐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들은 이날 내수읍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권선거로 선관위에 조사를 받는 인사가 경선을 통해 광역의원 후보로 선출됐다”며 “금권선거 의혹이 있는 인사를 조치하지 않고 경선에 참여시킨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인사를 퇴출하지 않고 경선에 참여시킨 것 자체가 문제”라며 “선거대책본부장 등의 개입을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경선 이의 신청서를 도당 위원장과 도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검찰 고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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