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 교수 캠프 고문단과 사무장, 여성단, 전략 팀 등 20여명은 15일 오전 11시 노병찬 후보 캠프를 방문, "경선이 불과 3일밖에 안 남았지만 깨끗하고 비전 있는 후보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육 후보가 컷오프에서 탈락돼 선거캠프 해단 이후 새누리당 후보 중 깨끗하고 능력 있는 미래 시장감이 누구인지 중론을 모아 노 캠프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고 지지배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노병찬 후보는 "여러분들의 어려운 결단에 감사하고 더욱 더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많은 분들의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해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육 교수는 이날 오전 10시 새누리당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성효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자신의 지지자들이 의견을 달리한 것을 두고 "가슴 아프지만 그분들의 선택과 판단도 존중돼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