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청주시장 예비후보(사진)가 ‘주택가 주차 과밀지역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다세대·다가구 등이 밀집돼 있는 지역에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해당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주차환경이 열약한 청주시내 주택가 주차과밀지역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을 설치해 시민들의 주차난 해소시키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시내 주택과밀지역 주변 20여곳을 우선 선정해 부지매입비과 시설비 등 주차장 설치 특별회계를 활용해 20여억 원을 들여 한곳당 100대를 주차할수 공영주차장을 조성, 하루 1000원씩의 주차비를 받아 한 곳당 2명의 주차관리인을 두고 운영하면 고용창출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 사업에 시민들의 호응이 있을 경우 현재 청주시·청원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잡종지를 매각해 공영주차장 사용용지로 집단화하겠다”며 “대다수 시민의 뜻이 모아지면 시설관리비와 관리인 인건비 등 많은 혈세가 낭비될 우려가 있는 옛 연초제조창을 매각, 서민층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 확대사업 등에 투자해 품격있는 도시 통합청주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종윤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청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주최한 5기 전국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률 평가에서 ‘공약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지난 2월부터 전국 221개의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단 체장 당선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5대 공약 이행여부를 평가해 지난 14일 ‘공약대상’ 자치단체장과 공약이행률 순위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이 후보의 공약 이행률은 78.4%로, 전국 221개 기초자치단체중 12위로, 충북에서는 옥천군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