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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 여론조사 엇박자

새누리당 예비후보 친박계 주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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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4.27 14:27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홍 경선후보, 전통 새누리당 출신

-이 경선후보, 합병 전 새누리당 합당

-정 예비후보, 만족할 만한 성과 없어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들의 여론 조사에서 ‘당심과 민심이 엇박자’를 보여 친박(친 박근혜)주자들의 비상이 걸렸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친박계 후보들은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지 않아 괴리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들은 홍문표 경선후보, 이명수 경선후보, 정진석 예비후보가 있는데 이 중 정진석 예비후보가 친박계에 속하고 있다.

홍 경선후보의 경우 전통 새누리당 출신이며, 이 경선 후보의 경우는 통일선진당에서 새누리당으로 합병되기 바로 전 새누리당에 합당했다.

정 예비후보는 박 대통령 캠프에서도 활약을 하는 등 박 대통령과의 인연이 깊지만, 여론조사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 5~60%대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반면 정 예비후보와 친박계 후보들은 지지율이 더디게 올라가고 크게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점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친박 주류의 지원을 받는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비박 성향을 가진 홍준표 현 지사와의 경선에 패배를 했으며, 부산시장 경선의 경우도 친박계인 서병수 의원이 비박인 권철현 전 주일보대사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서울시장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알게 모르게 친박 지원을 받고 있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비박인 정몽주 의원과의 여론조사에서 크게 밀리는 등 친박계 주자들이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유한식 세종시장도 비박계이다. 유 시장은 최민호 후보를 제끼고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되는 등 비박계 인사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전시의 경우에는 박심이 작용하고 있는 지역이다. 박성효 대덕구 국회의원은 염홍철 현 대전시장, 김원웅 후보를 제끼고 당선됐다.

박 의원은 당시 염홍철 시장보다 여론조사에서 뒤쳐져 있었지만, 박근혜 지원유세와 더불어 몸이 아픈 와중에도 ‘대전은 요’라는 말 한마디에 판세가 바뀌었다.

이와함께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노병찬 전 대전시 행정부지사와 이재선 전 의원보다도 높게 나타나는 등 친박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후보이다.

이에대해 정당 한 관계자는 “박심이 처음부터 작용하지 않았으며, 만약 박심을 믿고 선거 유세를 한다면 본선에서 상대 후보에게 역공을 당 할수 있는 만큼 매우 위험하다”며 “유권자들이 이제는 후보를 보고 뽑지 누구의 등을 업는다고 해서 표를 주지 않는 것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안희정 현 충남도지사의 재선을 막고 충남도의 발전을 100년 이상 앞당 길 후보를 뽑는 선거”이라며 “경선이 29일로 예정된 만큼 각 후보들은 공약으로 승부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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