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경선후보는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과 승객들의 명복을 빌며, 참사 12일째 우리 국민들이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으로 일손을 놓은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서 도정과 관련된 정책을 이야기해 송구스럽다”며 “그러나 지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에서 후보로 나섰기에 충남의 가장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정책을 알리는 것이 마땅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의 노인자살률 1위, 청소년 자살률 2위 등 전국 최고를 나타내는 데, 이는 그대로 넘길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자식과 가족으로부터 부양받지 못하고 만성적 질환에 시달리는 노인들이 늘면서 자살이 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에 대한 방지 대책, 나아가 보다 근본적인 복지정책과 청소년정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홍 경선후보는 이에 대한 정책으로 ▲노인복지서비스 관리카드제 시행 ▲노인복지정책과 신설 ▲도지사 직속 노인문제위원회 설치 ▲시군 보건소 무료진료 추진 ▲노인전용버스 도입 등의 제도를 도입을 주장했다.
'노인복지서비스 관리카드제'에 대해 홍 경선후보는 “도내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독거노인 및 기타 중증장애를 갖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필수점검 사항에 대한 확인카드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이·통장과 부녀회장,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방문 관리토록 하는 제도”라며 “노인관리에 필요한 필수 항목을 통해 현재 삶의 정도를 파악한 후, 해당 관청에 보고와 함0께 진단을 통해 효율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선과 관련해 홍 후보는 “도민들의 경우 이제 생활 도정, 주민참여 행정을 기대하고 있다”며 “충남을 잘 이해하고 도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소통하는 사람이 도정을 이끌어야 되며, 민심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본선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충남에서 태어나 생을 마감할 때까지 도민과 함께 호흡하고, 생활하는 진정 행동하는 도지사 후보로서 당 내 경선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