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로 잠정 연기됐던 새누리당 통합 청주시장 경선이 오는 30일 치러진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5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주 올림픽 국민생활관에서 통합 청주시장 경선을 치른다고 밝혔다.
경선 룰은 애초 정했던 당원선거인단 2300명, 국민선거인단 2300명 등 모두 4600명으로 이뤄지며 투표후 곧바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남상우 후보 등이 “일부 후보가 당원명부사전누출로 불공정한 선거운동을 했다”며 경선룰을 100% 여론조사로 바꿔달라며 중앙당에 요구한 것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남 후보의 문제 제기로 클린선거감시단이 지난 24일 현지 조사한 결과 경선룰을 바꿀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통합 청주시장 경선 후보는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남상우 전 청주시장, 이승훈 청원당협위원장, 한대수 전 청주시장 4명이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