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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

30개국·99편 초청작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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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4.29 17:46
  • 기자명 By. 충청신문

세계 여성영화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다음 달 29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로 메가박스 신촌에서 열린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초청작을 소개했다. 올해는 30개국에서 출품된 99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개막작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저질러진 만행이 남긴 상처를 다룬 즈바니치 감독의 신작 ‘그녀들을 위하여’(2013)다. 즈바니치 감독은 ‘그르바비차’(2005)로 제5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바 있다.

새로운 물결 섹션은 여성 감독들의 근작들을 통해 최신 여성영화의 흐름을 보여준다.

‘믹의 지름길’(2010), ‘웬디와 루시’(2008)로 주목받은 미국 독립영화 감독 켈리 레이차트의 신작 ‘어둠 속에서’(2013), 카트린느 브레야 감독과 이자벨 위페르가 만난 ‘어뷰즈 오브 위크니스’(2013), 배우에서 감독으로 지평을 넓히고 있는 추상미의 ‘영향 아래의 여자’(2013)도 주목해서 볼만하다.

오즈 야스지로·구로사와 아키라·미조구치 겐지·나루세 미키오 등 일본 거장 감독들과 작업한 여배우 가가와 쿄고를 조명한 회고전도 눈에 띈다. ‘동경 이야기’(1953)부터 ‘마다다요’(1993)까지 8편의 걸작영화가 상영된다. 변영주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 1~3편(1995~1999)도 특별상영된다.

아시아 독립여성 감독의 다큐멘터리 작품 3편을 조명하는 ‘아시아 스펙트럼: 카메라는 나의 심장’ 부문, 6편의 영화를 통해 사랑과 돈의 문제를 조명한 ‘쟁점: 사랑과 전쟁’ 부문, 11편의 퀴어 영화를 상영하는 ‘퀴어 레인보우: 열망과 매혹, 포비아를 넘어’ 부문 상영작들도 관객들과 만난다. 또, ‘경쟁부문: 아시아 단편 경선’에서는 역대 최대인 406편 중 예심을 통과한 27편도 상영된다.

이밖에 중국 다큐멘터리가 그려내는 하층민과 여성문제를 정조준한 섹션 포럼을 비롯해 관객과의 대화행사인 ‘토크 인 씨어터’ 등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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