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에 이어 새 정치민주연합의 통합청주시장 후보가 결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은 11일 청원군민회관에서 통합 청주시장 후보자 추천대회를 열어 한범덕(61) 청주시장을 후보로 선출했다.
이번 경선은 청주·청원 지역 권리당원 927명의현장투표(50%) 와 일반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경선 투표율은 52.78%로 권리당원 927명 중 485명이 투표했다.
여론조사는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의 비율 7 대 3으로 10일부터 2틀간 진행됐다.
한 후보는 당선 발표 후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무를 느끼고 소명의식을 느낀다” 며 “ 통합 청주시장을 지키기 위해 함께 힘써준 이종윤 청원군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당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너와 내가 없고 우리라는 공동체 속에서 통합 청주시로 출발하는 이때 이종윤 군수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 군수는 “당원들이 선택을 존중한다”며 “아름답고 마음이 넓은 경선이었다. 한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자”고 말했다.
이로써 한시장은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이승훈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초대 통합시장직을 다투게 된다.
한범덕 후보는 이날 권리당원 투표에서 254표(47.62%), 여론조사에서 42.80%를 획득했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