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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8.04.28 18:4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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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도시정보공동활용시스템(공간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을 완료하고, 고해상도 항공사진과 다양한 분야의 전자지도 등 종합지리정보를 다음달부터 인터넷을 통해 일반에게 무료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초 행정안전부로부터 ‘혁신명품’으로 선정되기도 한 도시정보공동활용시스템은 도로시설물, 지적도, 전기, 가스 및 통신선로 등 지하시설물, 고해상도 항공사진 등 시에서 보유한 각종 지리정보 공유체계로 대전의 지리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의 도시정보공동활용시스템은 홈페이지(gis.daejeon.go.kr)을 통해 서비스되며, 지도검색은 물론 관공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용도지역, 토지이용현황, 지가현황, 주택현황, 인구현황, 공원현황, 생태자연도 등 다양한 행정정보와 통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일반시민에게 공개되는 항공사진 서비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구글 지도서비스(maps.google.com)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위치정보가 제공돼 뒷골목의 세세한 위치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지금까지 대형 종이지도로 관리하던 퀵서비스, 주문 배달, 우편집배관리 등 소상공인의 영업지원과 함께 대전을 찾는 관광객에게 상세한 관광 위치정보 및 교통정보를 확인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지난 74년부터 지난해까지의 대전 주요지역의 변화추이가 지도로 제공돼 대전의 발전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생활지리정보, 교통정보지도, 온라인 수치지도 구매 등 그동안 개별적으로 서비스된 지리정보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전국 첫 도시정보공동활용시스템 개통으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학술연구, 지역별 경제활동 기초자료, 어린이 학습자료 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이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재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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