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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8.04.29 18:2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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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비문해자 해소를 위한 문해교육을 평생학습의 역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해까지 모두 32개 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찾아가는 배움 교실은 학습 대상자 대부분이 농촌에 거주하고 고령인 점을 들어 시에서 양성한 전문 문해 강사를 마을에 파견해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을 활용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초적인 학습(한글, 수학)을 가르치는 평생교육으로 운영하고 있다.
배움 교실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처음에는 망설이고 소극적 였으나 점차 글자를 깨우치면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공부에 몰입하는 등 한글을 배우려는 열정이 그 누구보다도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학습에 참여한 지곡면 환성2리 전영배(79) 할머니는 그동안 배운 실력으로 “눈을 뜨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편지를 직접 써 그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가능하다면 초등학교 졸업자격을 얻고 싶은 심정”이라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2008년도에 50개 교실로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지난 3월에 문해 교육 전문강사 20명을 양성하고 지난 10일 지곡면 산성1리를 시작으로 13개 마을을 추가 개강해 현재 총 45개 마을에 900여명이 배움 교실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산/가금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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