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최명현(사진) 새누리당 제천시장 후보가 “제천역세권을 개발해 중부권 철도교통의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제천~원주간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하루 승객이 현재 2500명에서 6200명으로 늘어난다”며 “역세권을 개발해 승객의 편의를 돕겠다”고 말했다.
또 “지은지 43년 된 제천역사를 제천~원주 복선화에 맞춰 신축할 예정”이라며 “철도공사와 협의해 역사 신축 때 편의시설과 복지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성·청풍방면 시내버스 정거장이 제천역과 300여m 떨어진 곳에 있어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제천역~남당초등학교 구간 도로를 확장, 원활한 버스 진입을 유도해 역 앞에서 승하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화산·영서동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제천역 앞 시내버스와 택시 환승장을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최 후보는 “2018년 예정인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도 평창동계올림픽 전까지 1년 앞당기겠다”며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시속 200 ~250㎞의 고속열차가 투입돼 제천~서울이 50분 생활권에 드는 신 수도권 시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