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선거 마지막날인 3일, “박수범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방송 토론회를 통해 대덕구민의 열망이 담긴 도시철도 2호선 대덕구 관통 노선에 대해서는 명확한 자기 입장 없이 여러 차례 말바꾸기를 했다”며 “결국은 트램방식의 대덕구 관통노선이 실현 가능성이 없는 현혹성 선심성 공약이라는 억지 주장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만 대덕구민의 염원이 담긴 도시철도2호선 보다 버스가 낫다고 공개적으로 도시철도 폐지를 거론하는 박수범 후보에게 대덕구민들은 분노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교통백년대계를 세우고 미래 대덕구의 발전에 관한 청사진을 그리지 못하고 각각의 교통수단의 속도나 따지고 있는 모습을 보며 과연 이분이 대덕구청장 자격이 있는 분인지 심히 의문스럽다”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도시철도 2호선 대덕구 관통노선은 충청권 광역철도망과는 그 역할이 다르기에 중복투자라 할 수 없고 오히려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한 우리 대덕구를 살리기 위한 혈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저 박영순이 대덕구청장으로 구민들의 부름을 받으면 꼭 약속을 지켜 도시철도 2호선 대덕구 관통노선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