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방식 대전의 현실에 가장 적합
-화합·상생으로 혁신적 시정 이끌 것
-16일 본격적인 인수위 활동 펼 예정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인은 12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시철도2호선 건설 방식과 노선에 대해 “도시철도2호선은 노면전차인 ‘트램’으로 하고 노선은 신탄진까지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권 당선자는 이날 오후 당선인사차 충청신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의 질문에 대해 “도시철도2호선 뿐만아니라 모든 시책을 꼼꼼히 살펴 합리적인 조율을 통해 최선의 대안을 찾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당선인은 이어”’트램’방식이 친환경, 안전성, 저비용과 더불어 접근성이 용이한 장점이 있어 전문가들과 심도있는 상의와 검토를 한 결과 대전의 현실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저비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원으로 대덕구민들이 갈망하는 신탄진까지 노선을 확대해 대덕구 주민들의 숙원도 함께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당선인은 또 항간에 떠도는 중요 보직 등에 대한 인사설에 대해 “아직까지 인수위원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아무런 결정이 내려진 것이 없다. 하물며 시당과의 갈등설 등 선거 이후에도 계속되는 근거 없는 음해가 흘러나와 안타깝다”며 “지금 현재는 기본원칙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상식적인 기준으로 새틀을 짜기 위해 꼼꼼히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최근 시중에 떠돌고 있는 분분한 인사설에 대해 “전혀 근거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대전시장을 놓고 경쟁한 박성효 전 의원과도 대화를 통해 “대전 시정을 이끌어나가는데 있어 적극적인 조력자로서 협조를 받고 함께하는 협력방안을 강구했다”고 밝혀 화합의 큰 틀로 시정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권 당선인은 13일 오전 10시 인수위원장인 박재묵 충남대 교수와 회동을 갖고 인수위원 선임 등 현안을 해결하고 16일 본격적인 인수위 활동을 펼 예정이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