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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8.05.19 19:0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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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한국걸스카웃트에서는 총재단을 비롯해 서울 북부지구대 회원 400여명을 동원해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신노루 앞바다로 원유유출 방제작업 자원봉사를 나왔다.
이 과정에서 한국걸스카웃트 충남연맹 윤모연맹장이 태안군 걸스카웃트 김연수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에서 내려오는 간부들에게 줄 태안 특산물을 구입해 선물하라”는 통보를 일방적으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김연수 회장은 “태안군은 재난특별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군민 전체가 당한 피해가 커 심각한 경제위기속에 처해있어 시기적으로 특산물 선물은 옳지 않다”라는 의사전달을 하면서 윤모연맹장과 언쟁이 시작돼 급기야는 “선물을 준비하는 것은 예의인데 그것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봉사단체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느냐?”면서 회장의 자질을 지적하는 비하발언과 함께 사퇴압력까지 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윤 모 연맹장은 지난 15일 본지 기자와 전화인터뷰에서 “‘특산물을 구입해 선물을 하라’는 말은 한적이 없다. 단 어리굴젓정도는 준비를 해주었으면 한다는 부탁의 말을 전화로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태안군 걸스카웃트 김연수 회장은 지난 19일 전체 회원에게 사임의사를 전달했으며 충남 윤 모연맹장은 사건이 확대되자 20일 태안군 걸스카웃트지구를 방문해 문제의 발단에 대한 사과차원에서 태안군 걸스카웃트 지구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한 회원은 밝혔다.
태안/장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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