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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연극영화학과, ‘젊은 연극제’ 참가

‘피크닉’ 들고 서울 무대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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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6.18 19:55
  • 기자명 By. 유영배 기자

“젊음의 열정을 가득 담아서 서울 무대로 소풍 갑니다”

배재대 연극영화학과 학생들이 제22회 젊은 연극제에 참여해 미국 극작가 월리엄 진지(William Inge)의 작품 ‘피크닉’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는 조태준 교수의 지도아래 연출을 맡은 신우찬 학생을 중심으로 1~4학년까지 32명의 학생들이 똘똘 뭉쳐 지난 4월부터 두 달 넘게 매일 밤을 세워가며 야심차게 준비했다.

첫 무대는 20일 오후 7시 서울 대학로에 있는 아트센터K 동그라미극장에서 올린다. 또 다음날 오후 3시와 7시 등 모두 3차례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피크닉’(1953)은 캔자스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어느 노동절 날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여자들만 사진 두 집 사이에 건장한 청년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예쁜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관점을 새롭게 해석했고, 각 세대마다 사랑에 대한 다른 시각을 소박한 일상을 통해 섬세하게 그려내 전 세계에서 꾸준히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이다.

신우찬 학생은 “재학생 중 여학생들이 많은 특징을 살려 여학생 위주의 배역을 고려해 작품을 선택했다”며 “학생으로서 아직 미숙한 점이 많지만 관객들에게 잔잔한 내용 속에 담겨있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열정을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젊은 연극제는 지난 1993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의 전국대학 연합 연극제인데, 이번 연극제는 ‘22살의 축제’를 주제로 54개 대학의 공연관련학과들이 참여해 19일~ 7월 6일까지 서울 대학로에 있는 9개 극장에서 열린다.

유영배기자 dailycc@dailycc.net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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