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청주시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청주시와 청원군 공무원들이 업무 인수인계 절차에 착수했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충북도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은 통합시 첫 인사가 단행된 지난 18일 흥덕구 민방위 교육장에서 통합시 5급 이상 공무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부서장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부서장들은 업무 분담, 업무 인수인계, 시·군 출신 직원들의 융합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 부서장은 오는 22일까지 부서 오리엔테이션을 열게 된다.
부서원들은 오리엔테이션에서 서로 얼굴을 익히고, 담당 업무를 부여받는다.
오는 27∼29일에는 구청 신설 등에 따른 '집중 이사'가 진행된다. 문서와 집기류가 이사 대상이다.
시는 2000만원을 들여 13개 이사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집중 이사 기간 종합민원실을 시·군 민원실에 개설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사 완료와 함께 직원들이 임지에 배치되고, 이때 전임과 후임 간 업무 인수인계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