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전국 150여 개 학교가 참가해 ‘꿈을 키우는 학교, 끼를 살리는 학교, 모두가 행복한 학교’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시관을 운영하며, 참가학교의 교육 프로그램 전시 홍보 등을 통해 대한민국 행복교육을 공유하고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맹학교는 ‘꿈 더 가까이, 장애를 넘어 꿈을 향한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시각장애학생의 장애 특성과 장애 정도에 따른 eye맞춤 진로·직업교육에 대한 홍보와 참여의 마당을 연다.

전시관 내에 감각장애보조기기 및 블라인드체험 존(스낵바, 얼굴그리기)의 장애 체험 코너와 꿈 새기는 책갈피 등의 공예 체험 코너를 운영하여 시각장애를 직접 체험해보고, 이료재활과정, 기초직업전환과정, 바리스타 기초과정 등의 다양한 진로·직업교육에 대하여 소개하는 기회를 가진다.

또한, 학교 홍보, 대전감각장애교육지원거점센터 소개 및 세로토닌 드럼클럽 활동 등의 동영상을 상영하고 교내·외에서 운영하고 있는 진로·직업교육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에 대한 영상들을 시연한다.

이외에도 상설 체험 공연으로 17일 12시 30분에 세로토닌 드럼클럽 단원 13명이 참가하는 타악 퍼포먼스공연을 하고, 이튿날인 18일 오후2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별도의 체험관에서 2080 행복안마병원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힐링 안마’ 코너를 운영하여 시각장애학생들이 졸업한 후 갖게 될 직업인 치료 안마를 직접 체험할 기회도 갖는다.

이화순 대전맹학교장은 “이번 박람회는 장애를 넘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시각장애 학생들의 진로․직업 교육을 소개하고 그동안의 내실 있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가진 다양한 꿈과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