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시 출범에 따라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청주시는 2일 오전과 오후 4차례에 걸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전체 공직자가 인사 발령을 받은 만큼 부득이하게 6급 팀장 이상 직원에게만 임용장을 수여했는데도 꼬박 하루가 걸렸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이날 오전 8시 20분 시청 접견실에서 반재홍 기획경제실장을 비롯한 4급 이상 국장 18명에게, 이어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37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어 오후 3시 30분과 오후 5시 대회의실에서 본청·사업소 6급 팀장 259명과 4개 구청·읍·면·동 6급 팀장 280명에게 각각 임용장을 전달했다.
6급 실무자 이하 2100여명에 대한 임용장은 각 부서장이 직원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통합 청주시의 발전은 우리 공직자들의 손에 달렸다”며 “낡은 사고와 관행을 과감히 청산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일등 경제 으뜸 청주를 건설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