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총경급 전보인사가 단행되고 충남지방경찰청도 상당수 지휘관과 참모가 교체돼 7일 부로 서장 등의 부임이 예정됨에 따라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근무기강 점검을 위해 나선 것.
치안현장 특히 항·포구 등 해수욕장을 관할하는 경찰서를 우선 점검에 나서 “유병언 父子를 빠른 시간내에 검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라”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서산과 당진서 상황실에 들러 업무보고를 받고 “全 국민의 관심사항인 만큼 첩보입수 및 은신용의개소 수색·탐문활동을 강화하고 신고·제보 접수시 사소한 내용이라도 수사과장이 직장하여 끝까지 확인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근흥파출소와 신진항을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유병언 父子가 우리 관내에서 언제든지 밀항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나타나면 반드시 검거한다는 각오로 실질적이고 치밀하게 근무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