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9명의 뇌를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3차원 촬영하고 이들의 국·영·수 점수를 컴퓨터에 입력한 결과,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전전두엽 앞부분(이마 바로 안의 회백질)이 두꺼운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대 인지신경과학센터 스티블 플레밍 박사가 지난 2010년 9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 부위는 자신을 성찰하는 능력인 ‘메타인지’ 능력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KBS 1TV ‘시사기획 창’은 오늘 밤 10시 ‘전교 1등은 알고 있는 공부에 대한 공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소개하며 메타인지를 조명한다.
네덜란드 라이덴대 마르셀 베엔만 교수가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한 결과 아이큐(IQ)는 성적을 25% 정도 결정하는 반면, 메타인지는 40% 정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