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가 “시민의 행복을 위한, 시민과 동행하는 의회 건설”을 내세우며 개원식을 가졌다.
대전시의회는 8일 오전 시의원 22명 및 권선택 시장, 설동호 교육감 등 가족들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의회 개원식을 갖고 4년간의 의정활동을 공식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맹세하는 의원선서에 이어 김인식 의장의 개원사, 권선택 시장과 설동호 교육감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식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기본이 바로선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을 만들고자 시민모두의 희망을 모아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153만 시민을 섬기기에 한 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김 의장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민과 동행하는 의회로 이끌겠다”며 “시의원 모두가 힘을 모아 공감으로 소통하는 감성정치를 펼쳐 서민생활 안정과 시민 모두 풍요로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보살피겠다”는 의정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대전 참여자치시민연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출범한 제7대 대전시의회가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써 주민참여에 기반한 토론과 협력하는 거버넌스형 지방자치, 지방정치를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미 원 구성 과정에서 보여준 성숙한 의장단 선출과정을 통해 대전시의회가 한 단계 성숙했음을 보여주었다고”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써의 성숙한 의정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혀 소통과 협력의 의회가 되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