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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8.06.02 18:5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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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청장 장수만)은 현재 공석인 신임 차장은 외부 공모를 추진하고 주요 국과장 직위에 대해서도 공모와 대폭적인 물갈이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사무관급 이하 전직원도 업무전문성과 직원 행태 등을 분석한 인사재배치로 업무효율성과 적극성을 높이고 동시에 비리발생 소지를 근절할 계획이다.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국과장급 전보는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공석중인 기획조정관을 우선 배치하고, 이에 따른 국장급 보직변경도 추진할 방침이다.
직속 및 주무과장 직위는 공모와 추천을 통한 보직 부여로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했고 시설공사 관련 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해 시설사업국 과장직위를 큰 폭으로 교체하는 등 과장급 직위 30%를 물갈이했다.
이와 함께 불성실 무능 및 문제직원에 대하여는 퇴출을 유도한다.
불성실 무능 및 문제직원은 다면평가 등을 통해 무능하다고 결정된 직원 등과 금품수수 등 비리로 인해 징계를 받은 직원으로서, 이들에 대하여는 새로운 기회를 주고 만약 성과가 부실하면 퇴출을 유도토록 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우선적으로 4~5급에 대해 현 인원의 10% 내에서 1차 선정하며, 최종적으로 2% 내에서 결정하게 되며 시행성과를 감안해 전직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품수수와 관련, 비리 발생시 자체 징계기준을 강화해 비리직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
지금까지는 비위유형과 금품수수 금액에 따라서 처벌수준을 결정해 왔으나 향후에는 금품수수 금액이 100만원 이상일 경우 중앙징계위원회에 파면을 요청하는 등 처벌수준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며, 금품수수 직원의 상급자에게까지 연대책임을 물어 관리감독에 대한 과실정도에 따라 직위해제 또는 징계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장수만 조달청장은 “그동안 조달청은 제도개선 및 절차의 투명화 등을 통해 깨끗하고 투명한 조달행정을 구현해 왔으나 최근의 불미스런 사건 하나가 우리 모두의 신뢰를 무너뜨렸다”며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사와 업무를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도 높고 빠른 인사단행의 이유를 설명했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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